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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교육 소감문에 무엇을 적고 무엇은 적지 않나

2026. 09. 08 · 게시판 · ☎ 1688-5540 재범방지교육센터음주운전양형자료

심리교육 소감문에 무엇을 적고 무엇은 적지 않나

교육을 마치고 소감문을 쓰라고 하면 막막해집니다.

무엇을 적어야 할지 몰라 교육 내용을 옮겨 적으십니다.

그러면 그 종이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건 강의 자료에 이미 있습니다.

재판부가 알고 싶은 것은 교육 내용이 아니라 그쪽 사람입니다

내 사건과 어디가 닿았는지를 적는 자리입니다.

그 연결이 없으면 누가 써도 되는 글이 됩니다.

반성한다는 말을 열 번 쓰는 것보다 장면 하나가 낫습니다.

교육 중에 마음이 걸렸던 대목을 적으십시오.

강사가 한 말이든, 다른 참가자의 이야기든 좋습니다.

그런 게 딱히 없었는데요

없으면 없는 대로, 무엇을 다시 생각하게 됐는지만 적으셔도 됩니다.

피해자 이야기를 적을 때

피해가 있는 사건이면 그 부분을 비켜 가면 안 됩니다.

다만 쓰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피해를 겪은 쪽이 무엇을 잃었는지를 적습니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길게 쓰면 반대로 읽힙니다.

억울한 사정을 여기에 적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투는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소감문에서 사실관계를 다투면 반성문으로 읽히지 않습니다.

술 때문이었다, 상대가 먼저 그랬다 같은 말은 여기 쓰지 마십시오

한 서류에 두 가지를 담으면 둘 다 흐려집니다.

길게 쓴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한 장에서 두 장 정도면 충분합니다.

짧으면 성의 없어 보이지 않나요

같은 말을 늘려 채운 다섯 장보다 촘촘한 한 장이 낫습니다.

다 쓴 뒤 반복되는 문장을 지우십시오.

손으로 쓸지 컴퓨터로 칠지

손글씨가 더 진심으로 읽힌다고 보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알아보기 어려운 글씨는 오히려 손해입니다.

읽히는 것이 먼저입니다.

글씨에 자신이 없으시면 컴퓨터로 쓰셔도 됩니다.

교육을 여러 차례 받으면 소감문도 여러 장이 됩니다.

그때 같은 문장을 옮겨 쓰면 바로 드러납니다.

회차마다 무엇이 달라졌는지가 보여야 합니다

처음에 몰랐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된 흐름이 있으면 좋습니다.

소리 내어 한 번 읽어 보십시오.

어색한 문장은 대체로 남의 문장입니다.

그리고 이름을 지우고 읽었을 때 누구 이야기인지 알 수 있는지 보십시오.

알 수 없다면 아직 내 글이 아닙니다.

날짜와 서명은 마지막에 넣으십시오.

대신 써 주는 곳에 맡길 때

직접 쓰기 어려워 맡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맡기더라도 재료는 본인이 주셔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무엇이 마음에 걸리는지를 말로라도 전하십시오.

알아서 잘 써 주시는 것 아닌가요

사건을 모르는 사람이 쓰면 결국 누가 써도 되는 글이 나옵니다.

받아 보시고 내 이야기가 아니면 고쳐 달라고 하십시오.

본인이 구속되어 있으면 가족이 대신 정리하게 됩니다.

그때는 면회에서 들은 말을 그대로 적는 편이 낫습니다.

가족의 생각을 대신 적으면 소감문이 아니라 탄원서가 됩니다.

둘은 다른 서류라 자리도 다릅니다.

교육을 이미 받으셨다면 그날 기억나는 것부터 적어 보십시오.

시간이 지나면 흐려집니다.

아직 안 받으셨다면 받는 동안 짧게 메모해 두십시오.

그 메모가 소감문의 뼈대가 됩니다.

그리고 내 사건에서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한 줄로 적어 두십시오.

원인을 스스로 정하기가 어려운데요

어렵더라도 그 한 줄이 있어야 나머지가 이어집니다. 짧아도 됩니다.

누가 써도 되는 글은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구체적인 사건은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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