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리 신혼여행 이야기(1)-오세아노 스미냑 호텔 후기(싱가포르경유)
나의 발리 신혼여행 이야기(1)-오세아노 스미냑 호텔 후기(디럭스룸)
신혼여행(5박7일)도 같은 달에 다녀왔다.
로코코웨딩과 송도 라마다 호텔 웨딩홀 후기에 이어서
신혼여행 후기도 기록해보려고 한다.
신혼여행은 인천 팜투어 여행사에서 진행했다.
여행사 후기는 딱히 남길만한게 없는데, 그래도 간단하게 얘기해보자면
허니문 상담은 총 네군데 상담을 받아보았고, 스케줄표는 어느 여행사나 다 똑같았다.
여러가지 일정들 중에 내가 하고싶은걸 선택해서 하는것과
요즘에는 렌트카(자유)일정이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걸 할 수 있는 항목도 들어가있다.
그런와중에 팜투어를 선택한 이유는 상담받았던 곳들중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 숙소, 비행기 가격을 확인해주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사실... 여행사는 계약하고 나면 딱히 연락할일이 없다ㅎ;
여행출발전에 안내사항과 메일로 여행확정서, 티켓 정도만 주고 받아서
딱히 특별한 에피소드나 왕래가 있지 않았다.
여행사 얘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발리 신혼여행 이야기를 기록해보자.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글을 간략하게 쓸 줄 모르며, 오히려 투머치할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신혼여행은 결혼식 끝나고 다음날 출발이었다.
그치만 아침 9시 비행기라서 결혼식 당일 저녁에 인천공항근처 호텔에서 하루 묵었다.
아침 9시 비행기면 적어도 2~3시간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했다.
짐 부치는곳고, 밥먹는곳도, 보안검색대, 환전소, 여권확인 등
어디든 줄이 길기 때문에 일찍가서 대기를 해야했다.
※여기서 잠시, 발리 신혼여행 준비사항 안내 (내 기준//22년11월 기준)
-전자항공권 : 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줍니다.
-확정일정표 : 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줍니다.
-여행자보험증서 : 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줍니다.
-백신접종증명서(영문) : COOV(쿠브)라는 어플로 간단하게 발급가능(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발급가능)
-해외승인가능 신용카드 : 본인준비
-환전 : 미리 해두는게 좋음(공항환전소는 줄이 길어요)
-세관신고 : 여행출발 이틀전에 세관신고하기( https://ecd.beacukai.go.id )
-검역정보사전입력(Q코드) : 여행마지막날 검역정보 입력하기(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
-여권 사본 : 여권분실을 대비해서 사본 챙기기
우리 부부같은 경우는 해외여행 경험이 부족해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확정일정표, 여행자보험증서, 백신접종증명서영문, 여권사본' 은
프린트해서 서류파일에 꽂아갔다.
이중에 백신접종증명서영문은 공항에서 쿠브어플로 보여줬는데 문제없이 통과되었고,
발리에 도착해서는 여권은 숙소 금고에 넣어놓고 사본을 들고다녀서 오히려 맘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발리 덴파사 국제공항 도착
우리는 싱가포르를 경유해가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했다.
인천공항에서 아침 9시에 출발 > 싱가포르 국제공항에 오후 2시 45분에 도착 > 약 한시간반 정도 대기 >
오후 4시 20분에 다시 출발해서 오후 7시 5분에 발리에 도착했다.
(시차는 1시간으로, 발리가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해가 다 떨어져가는 시간에 도착했고 내리자마자 습한 더위가 느껴졌다.
마침 공항 출구쪽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환전한 루피아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먹었다.
커피 와랄라라ㅏㅏ라라 마시면서 우리 이름을 들고있는 현지 가이드분을 찾았다.
현지 가이드분과의 첫만남은 굉장히 어색했고,
무엇보다 굉장히 젊어보여서 약간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차에 탔는데 운전자분도 너무 젊어서 오잉또잉스러웠다.
과연 이 분들이 우리를 잘 가이드해줄수있을까 걱정이 앞서는 찰나에 숙소로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동상과 종교, 날씨, 역사, 위인? 등 이것저것 막 설명해주시는데
오우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렇게 첫번째 숙소인 오세아노 호텔로 이동하면서 무리없이 소통을 나눴고
다음날 12시까지 숙소 로비에서 만나기를 약속하고 금방 헤어졌다.
(나중에 너무 궁금해서 나이를 물어봤는데 한국나이로 30대후반~40대초반이었다...엄청난 동안이었다😮)
(가이드분 성함은 위다스! 운전자분 성함은 기억이 안난다...ㅠ)
잠불루욱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디럭스룸)
오세아노 호텔의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했고 숙소 컨디션도 매우 좋았다!
침대위에 대형타월로 하트가 만들어져 있었고, 허니문을 축하해주는 케익도 올려져 있었다.
우리가 지낸 객실의 뷰는 공사장뷰로 그닥 좋진 않았다ㅋㅋㅋ
그치만 객실에만 있을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짐 내려놓고 잠만 자고 나가는 수준이어서
공사장뷰라는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햇빛때문에 커튼도 닫아놓고 있어서 뷰 볼 일이 없음!)
도착 첫 날, 우리는 밤 늦었지만 숙소에만 있기 아까워서 숙소 근처를 구경해보기로 했다.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 근처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다
작은 아트 갤러리들과 라탄 가게도 많이 있었고,
음식점, 잡화매장, 옷가게, 타투매장 등
오토바이가 매우 많았고 오토바이를 이용해 어디든 데려다주겠다는 호객행위들도 많았다.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과 그 앞 식당
그래도 발리 첫 날인데 기념하기위해 술 한잔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숙소 바로 앞 음식점으로 들어가 퀘사디아와 칵테일 두잔을 주문해 먹었다.
칵테일 두잔과 퀘사디아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우리보고 어디서 왔냐고해서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가게에서 노래하고 계시는 분한테 전달을 했는지 '장윤정-어머나'가 흘러나왔다ㅋㅋㅋ
가게 분위기도 매우 좋았고, 음식이랑 술도 맛있었다!
이렇게 첫 날은 간단하게 슥- 둘러보고 들어가 일찍 잠자리에 누웠다.
(오세아노에서 지내는 마지막날 이 음식점에서 칵테일을 나혼자서만 20잔정도 마시고 나왔다...ㅎ 너무 맛있어ㅠ
15잔정도 마셨을때 직원한분이 나한테 오더니 서비스로 한잔 주겠다고해서 서비스까지 받아 마시고왔다🤣)
이것이 칵테일 20잔의 시작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 조식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세수만하고 조식먹으러 호텔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식당 옆에는 야외 테라스와 야외 수영장 그리고 스파시설이 있다.
식당은 깔끔하고 뷔페식으로 돼있어서 꽤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어떤것들이 있었는지 사진으로 남겨놓지 않아서 기억이 다 나지않지만,
우선 나는 나시고랭과 치킨커리를 그렇게 잘 먹었다ㅋㅋ
아! 그리고 발리 계란프라이 무진장 맛있다!👍
그냥 단순히 계란프라이인데 쓰는 식용유? 그게 달라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발리 전통음식이라는 떡? 빵? 같은거 있었는데 그것도 진짜 맛있었다!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 조식 맛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 메인풀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의 최고 자랑거리인 메인풀은
사진으로 본것만큼 넓고 이쁘고 굉장했다.
수심은 1.4m~1.5m로 굉장히 놀기 좋고, 수영하기 좋은 메인풀이었다👍
실제 나무와 풀들로 꾸며놓았고 가운데는 바(bar)가 있어서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수심의 풀도 있었는데 그쪽에는 미끄럼틀이 있어서
그걸 타고 내려와 물에 풍덩- 빠질수도있다ㅎ
(이 미끄럼틀 재밌긴한데 어른이 탈때는 꼬리뼈 조심해야한다. 어린이풀이라 수심이 얕아서 엉덩방아 조심)
낮에는 뜨거운 햇빛받으면서 시원하게 놀기 좋았고,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들로 분위기 있게 놀기 좋았다.
수영장 옆에는 무료로 대형타월을 제공하고 있어서 다 놀고 물기 닦고 들어가면 된다.
오세아노 스미냑 호텔은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하며, 신기하게 벌레도 없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작은 도마뱀 '찌짝'은 한번씩 볼 수 있음!
그치만 겁이 많아서 사람보면 엄청 빠르게 도망감!)
아, 우리가 간 날짜가 '우기' 라서 종종 비가 오곤했는데
비를 좋아하는 나는 그런 날씨 또한 좋았다.
오히려 한 여름에 다녀왔더라면 찜통더위가 오죽했을까 싶다...😫
오세아노 호텔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하는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물놀이를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진않았다.
그래서 스케줄 다 끝나고 저녁에 조용히 수영을 했고,
아침에 조식먹고 스케줄 나가기전 그 사이에 신나게 수영했고.
이렇게 시간날때 틈틈히 물놀이를 했다.
우리 부부는 물놀이를 워낙 좋아해서 오세아노 호텔의 멋진 메인풀에서
마음껏 놀지 못하고 떠나는거 같아서 좀 아쉽긴 했지만
이 마음은 다음 숙소를 보고 완전히 잊혀졌다...
미리 예고하자면 나는 두번째 숙소는
발리 더 카욘 정글 리조트를 가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