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 후기2]맹장수술 국소복막염을 동반한 급성 충수염 수술 후기 맹장염 증상 보험비 보험료 수술비 보험청구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글을 간략하게 쓸 줄 모르며, 오히려 투머치할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맹장수술 후기1]맹장수술 국소복막염을 동반한 급성 충수염 수술 후기 맹장염 증상 보험비 보험료 수술비 보험청구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는 글을 간략하게 쓸 줄 모르며, 오히...
지금의 신랑과 결혼 전제로 동거를 먼저 하고 있었기때문에
필요한 짐들을 신랑이 챙겨서 저녁에 갔다 주었다.
정신차려보니 이곳저곳에 피와 소독약이 묻어있었다😥
링거랑 진통제랑 막 약들이 엄청 세서
머리도 어지럽고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고
진짜 엄청난 중력이 나를 땅속으로 끌어당기는 느낌 이었다.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고 링거를 갈아 끼울때마다
차가운 액체가 내 팔로 흘러들어오는 느낌도 빡 들고
그 와중에 방귀를 뀌어야 한다고 해서
방귀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알러지 검사했던 부위들 일부사진
아! 수술전에 알러지검사 같은걸 하는데
나한테 맞지않는 약을 구분하기 위한 검사다.
근데 내 몸은 꽤나 까탈스러운 몸이었나보다😅
웬만한 약들은 나한테 맞지 않다고 결과가 나왔다.
그떄 의사 선생님이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수술 당일에만 금식 이었고
다음날 아침부터는 식사가 가능했다.
아침으로는 흰죽 이 나왔던거 같다.
그리고 오전 9시반에 드디어 첫 방귀!
점심부터는 일반식으로 나왔다.
밥은 많이 먹지 말라고 했다.
물이랑 약을 가져와야하는데 허리를 숙이면 배가 아파서 마법을 부리고 있다
화장실갈때가 정말 지옥이었다...
진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으아 소리를 낼 정도...
신랑한테 그 당시 카톡한 내용을 봐도
화장실가는게 제일 최악이고
병실안 창문까지 걸어간 인증샷
모든 움직임에는 배에 힘이 들어간다.
계속 누워있기만 하면 안된다고해서
일어나서 걷는 연습을 많이 했다.
초반에는 병실안에서만 왔다갔다 하다가
좀 지나고 나서는 병실 밖 복도로 점점 범위를 넓혔다.
신랑이 사다준 옵스빵/액체괴물/미니블록
병원에 있는 동안 TV보는거랑 핸드폰보는거랑
왔다갔다 운동하는거 빼고는 할 게 없으니까
심심할까봐 신랑이 액체괴물이랑
미니 조립블록을 갖다주기도 했다ㅋㅋㅋ
약도 워낙 세서 입이 쓰고 하니까
달달한게 먹고싶다고했더니 여러종유의 빵도 사다주고
으구- 자상해 정말😍(갑자기 애정폭발)
약 때문에 온 몸이 퉁퉁 붓는다.
이렇게 4박5일 입원 후 퇴원 을 했다.
집에서의 생활은 어렵지않았지만 불편했던 점은 침대였다.
병원침대는 버튼을 누르면 위이잉- 하면서
상체쪽이 세워졌다, 눕혀졌다 할 수 있었는데
집 침대는 그런 기능이 없다보니까
내가 혼자 일어나고, 눕고 하는게
배에 힘이 들어가니까 너무 아팠다😭
신랑은 자다가 잠꼬대하면서 내 배를 건드릴까봐
아예 거실로 나가서 따로 잤다.
통증이 아예 없어질때까지는 수술 후 총 2주정도 걸렸던거같다.
그 뒤로도 계속 신경쓰이고 아직 아픈가?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어쨋든 2주정도면 괜찮아지는거 같다.
2주 뒤, 직장에 복귀했을때는
맹장수술하고 2주 쉰거면 너무 오래쉰거 아니냐며
자기 주변 지인중에 맹장수술은 일주일이면 괜찮아진다고
얘기를 들었다며 수술하고 온 사람한테 막말을...
'내가 이런 돼먹지 못한 회사를 다니고 있었구나' 를 느끼며
당장 퇴사!!...를 하진 못하고
사람마다 회복기간에는 차이가 있다고 잘 설명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되었다.
(나도 스트레스 안받고 평소 건강과 체력을 키울 수 있는
근무 환경이었다면 일주일만에 회복했을텐데요 그 당시 이사님^^
보고 계신가요? 또 생각하니까 열받네요😁🖕)
살면서 처음으로 수술을 해봤는데
이때부터 정말 건강관리가 중요하구나 느꼈고
맹장염이야 갑작스럽게 오는거라서
어떻게 대비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뭐든지 스트레스 덜 받고, 끼니때 맞춰서 밥 잘 챙겨먹고,
쉴때는 푹 쉬어야하는건 모든 건강관리의 기본인것같다.
아! 그리고 보험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진짜 엄청 크게 느꼈다!
아직 젊은 나이라 내가 건강보험이 그렇게 필요한가? 싶었고
평소 보험료 내는것도 그냥 버리는 돈 같아서 아까웠었는데
진짜 이때 일을 계기로 보험의 중요성을 진짜 뼈저리게 느꼈다.
보험 없었다면 좀 오버해서 아직까지 그 돼먹지 못한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병원비를 메꾸고 있었겠지...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알려달라고하면
문자나 카톡으로 안내해준다.
내가 가입한 보험사는 모바일로도 보험청구가 가능해서
병원에서 받은 서류들과 영수증을 사진찍어서
모바일 어플을 통해 청구했고 하루만에 지급을 받았다.
대부분 늦어도 일주일안에는 지급되는거같다.
(보험금청구하는 일이 처음이라 긴장? 하고 있었는데
되게 수월하고 간단해서 놀라웠다ㅋㅋㅋ)
(수술비 보험비 보험금 등 금액적인 부분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궁금한점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