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한 파일이 포렌식으로 어디까지 나오나
지우면 없어진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연락을 받고 나서 지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판단이 대체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지운다는 것이 무엇인가
지우기를 눌러도 자리만 비었다고 표시됩니다.
그 자리에 새 자료가 덮이기 전까지는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복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던 기기일수록 덮일 확률이 낮습니다.
용량이 넉넉하면 오래 남습니다.
파일 자체만 남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 만들어졌고 언제 지워졌는지가 기록에 남습니다.
어떤 앱으로 열었는지도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일만 지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요
기록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지운 시점이 드러납니다.
지운 시점이 문제됩니다
연락을 받은 직후에 지운 것이 확인되면 그것이 별도로 읽힙니다.
증거를 없애려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속을 판단할 때도 그 사정이 들어갑니다.
지우지 않았으면 없었을 문제가 생깁니다.
기기에서 지워도 클라우드에 사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으로 올라가도록 설정된 것을 잊고 계십니다.
휴지통에 일정 기간 보관되기도 합니다.
한쪽만 지우면 다른 쪽에서 나옵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초기화한 사실 자체가 기록에 남습니다.
그럼 아무것도 못 하나요
지우지 않는 것이 답입니다. 그대로 두시고 상의하십시오.
기기를 바꾸거나 파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장이나 제출 범위를 벗어난 부분까지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하지 않으면 나중에 어려워집니다.
분석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 것도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쓰지 않던 폴더에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그건 사건과 관계없는데요
관계없으면 그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다만 나온다는 점은 아셔야 합니다.
미리 알고 계시면 그 자리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상대 기기에도 있습니다
내 쪽만 지워도 상대 기기에 남아 있습니다.
주고받은 것이면 양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우는 것으로 정리되지 않습니다.
한쪽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분석에는 몇 주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기간 동안 기기를 못 쓰게 됩니다.
업무에 쓰는 기기면 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면 돌려받는 절차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목록을 받아 확인하십시오.
사건과 무관한 것이 섞여 있으면 그 부분을 다툽니다.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무엇이 나왔는지 알아야 대응합니다.
그 목록이 다음 준비의 출발점입니다.
가족이 대신 알아보는 경우
본인이 조사를 받는 중이라 가족이 먼저 찾아오시는 일이 많습니다.
그때도 사건 내용은 본인에게서 나와야 합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로만 정리하면 앞뒤가 어긋납니다.
면회에서 들은 말을 그대로 적어 오시는 편이 낫습니다.
덧붙이거나 다듬으면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조사를 앞두고 새 기기로 바꾸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자체가 기록에 남습니다.
원래 바꿀 때가 됐는데요
시점이 겹치면 그렇게 읽히지 않습니다. 절차가 끝난 뒤로 미루십시오.
쓰던 기기도 팔거나 버리지 마십시오.
우선 기기에 아무것도 하지 마십시오.
지우거나 초기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이 켜져 있는지 확인만 하십시오.
그리고 이미 지운 것이 있으면 언제 왜 지웠는지 적어 두십시오.
그 사정을 정리해 두십시오. 감추는 것보다 설명하는 편이 낫습니다.
지워서 없어지는 것보다 지운 사실이 남는 것이 더 큽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이며, 구체적인 사건은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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