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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청수사팀 전화 연락받았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2026. 04. 30 · 법무법인 예율 · 인천법무법인 인천성범죄전문변호사인천사기죄변호사

여청수사팀 전화 연락받았다면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01. 여청수사팀 전화 받았다면 확인해야할 3가지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여기 OO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여청수사팀)인데요. 고소장이 접수되어서 조사받으러 오셔야겠습니다."

이 전화를 받는 순간, 아마 눈앞이 하얘지고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드셨을 겁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 공포죠. 당장 내일모레 경찰서에 오라고 하니 밥도 안 넘어가고 막막하실 텐데요.

제 상담실을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이 딱 이 멘붕 상태로 오십니다.

그리고는 참 순진하고도 위험한 착각들을 말씀하시며 저를 철렁하게 만드시죠.

그래서 오늘은 커피 한잔 마시며 이야기하듯, 하지만 아주 냉정하고 뼈아픈 현실 조언을 좀 해드릴까 합니다.

여청수사팀 조사 전, 무조건 버려야 할 치명적 착각 (Q&A)

Q1. "제가 정말 억울하거든요. 경찰서 가서 있는 그대로 다 말하면, 수사관님이 알아서 진실을 밝혀주시지 않을까요?"

A.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꿈 깨셔야 합니다. 수사관은 여러분의 편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경찰을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수사관님들 입장에서 여러분의 사건은 매일 책상 위에 쌓이는 수백 개의 '업무'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분들의 목표는 내 억울함을 100% 풀어주는 게 아니라, 사건을 신속하고 문제없이 처리하는 겁니다.

경찰은 고소인 편도, 피의자 편도 아닌 '수사관 본인 편'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진실이 짠~ 하고 밝혀지는 시스템은 대한민국에 없습니다.

내가 죄가 없거나 억울하다면,

수사관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명백한 증거를 들이밀고 치열하게 설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Q2. "경찰관이 제 말을 안 믿어주네요. 뭐, 나중에 재판 가서 판사님 붙잡고 읍소하면 통하지 않을까요?"

A. 확률 1%와 50% 중, 여러분의 인생을 어디에 거시겠습니까? 재판으로 끌고 가는 건 너무 위험한 도박입니다.

형사재판에서 무죄가 나올 확률, 얼마나 될 것 같으신가요? 1%가 채 안 됩니다.

검사가 기소를 해서 법정에 섰다는 것 자체가,

판사님 입장에서는 이미 피고인을 '99% 확률의 범죄자' 로 보고 재판을 시작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반면, 재판으로 가기 전인

'경찰이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 무혐의나 기소유예 등으로 사건이 끝날 확률은 통상 50%가 넘습니다.

사건의 뼈대가 굳어지기 전, 처음 여청수사팀에 불려 가는 그 '첫 경찰 조사 단계'에서 무조건 승부를 봐야 합니다.

여기서 골든타임을 놓치고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불상사가 생기면 안 됩니다.

Q3. "그럼 변호사님 선임했으니까, 조사받으러 갈 때 저는 묵비권 행사하고 변호사님이 알아서 다 대답해 주시는 거죠?"

A. 그렇게 하시면 수사관을 적으로 돌리고 '반성 없는 악질 피의자'로 낙인찍히는 지름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전 아무 말 안 할 테니 변호사한테 물어보세요!" 하는 장면이 나오죠?

현실 조사실에서 이러면, 수사관님은 속으로 '아, 숨길 게 엄청 많구나.

죄질이 아주 불량하네'라며 의심의 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웁니다.

경찰 조사의 주인공은 변호사가 아니라 의뢰인 본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조사 전에 의뢰인분을 꼭 사무실로 부릅니다.

제가 수사관에 빙의해서 아주 독하고 깐깐하게 압박 질문을 던지며 달달 볶습니다.

미리 저한테 찔려보고 멘탈이 깨지는 훈련을 해봐야만, 실전 압박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정당한 방어를 해낼 수 있거든요.

여청수사팀에서 다루는 사건 중 가장 무겁고 무서운 게 바로 미성년자 관련 성범죄입니다.

자칫하면 꼼짝없이 실형을 살고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질 뻔했던 한 의뢰인분의 극적인 방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어느 날 갑자기 아청법 위반 피의자가 되다

의뢰인분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합석한 일행과 호감이 생겨 집으로 함께 이동해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상대방이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며 고소를 해버렸죠.

더 청천벽력 같은 건,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를 통해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하루아침에 '아청법 위반(준강간)'이라는 무시무시한 죄명을 뒤집어쓰게 된 거죠.

'술 취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수사기관이 가장 엄격하게 봅니다.

입단속부터 철저히: 덜컥 겁이 난 의뢰인이 무턱대고 피해자에게 연락해 사과하려는 것을 제가 바로 뜯어말렸습니다.

섣부른 사과는 자칫 범행을 100% 인정하는 것으로 비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거든요.

최대의 위기, 합의 불발: 형량을 낮추기 위해 백방으로 합의를 시도했지만,

피해자 측의 완강한 거부로 결국 합의가 무산되었습니다. (보통 이 단계에서 멘탈이 나가고 감옥 갈 준비를 하십니다.)

포기 없는 플랜 B 가동: 하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에 '형사 공탁'을 진행하여 우리가 피해 회복을 위해 얼마나 뼈를 깎는 노력을 다했는지 강력하게 피력했습니다.

동시에 진지한 반성과 재범 방지 의지를 입증할 압도적인 양형 자료들을 쏟아부었죠.

검사님은 중형을 구형하며 맹공을 펼쳤지만, 재판부는 저희 예율의 치밀한 변론과 공탁 사실을 깊이 참작해 주셨습니다.

결국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며,

기적적으로 실형을 면하고 차가운 구치소가 아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습니다.

여청수사팀의 전화를 받으셨다면 이미 사건은 시작된 겁니다.

넋 놓고 운에 맡기거나, 안일한 착각 속에 빠져 있기엔 너무나 중요한 골든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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